입에서 구취 똥냄새 원인, 목 노란 알갱이 편도결석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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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입 냄새는 자신에게도 주변 지인에게도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마련이다. 보통 입 냄새의 원인을 충치나 치석 등으로 생각하는데, 의외로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만약 매일 이를 꼬박꼬박 잘 닦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편도결석이란?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에서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쌀알 크기의 작고 노란 알갱이의 정체는 편도결석으로, 편도 틈새에 상피조직 파편,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고 세균이 번식해 뭉친 알갱이이를 말한다. 입을 크게 벌리면 편도 안쪽에 있는 결석이 보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 깊숙이 박혀 있어 보이지 않다가 양치질이나 기침, 구역질할 때 튀어나올 수 있다는..!

 

 

 

'편도와'는 편도에 있는 매우 작은 구멍으로, 만성 편도염 등을 자주 앓다 낫다 하면 점차 커지게 되는데, 이때 구멍 속에 음식 찌꺼기가 잘 끼게 되고, 음식 찌꺼기에 세균이 발생해 작은 알갱이 즉 편도결석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편도결석은 청장년 100명 중 8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비교적 흔하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구강 위생이 불량한 경우나 비염, 부비동염으로 인해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 후비루가 있는 사람은 편도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져 편도결석이 잘 생기며, 편도결석을 누르면 물렁물렁한 느낌과 함께 심한 악취가 난다고 한다. 뜨악..

또 양치질할 때나 기침할 때, 가래 뱉을 때 입에서 0.5mm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의 편도결석이 나오기도 하고, 1.5cm가 넘는 거대 결석이 나오기도 한다는데, 특히 거대결석에서는 생선 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다만 편도결석이 보인다고 해서 긴 젓가락이나 면봉 등으로 짜면 구강 내부가 긁히거나 편도가 상처를 입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

 

 

편도결석의 대표 증상 중 하나는 심한 입 냄새로, 평소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치아와 혀의 상태가 깨끗한데도 입 냄새가 나기 쉬운데, 음식을 삼킬 때 이물감을 느끼기도 하고, 목이 아프기도 하며 귀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편도결석은 다른 신체 부위의 결석과 달리 그냥 놔둬도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진 않지만, 입 냄새와 이물감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게 되면 스트레스가 매우 심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

 

편도결석을 치료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이때 제거 수술은 편도석이 생기는 부분을 제거하거나 진행이 심할 경우 편도를 절제하는 수술이 있다고 한다.

 

 

 

만약 입냄새 원인이 편도결석 때문이 아니라면 두 가지를 또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스트레스 또는 다이어트 때문일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근육이 긴장된다. 반면, 부교감신경 활동은 줄어들어 침 분비량이 적어진다. 그럼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하며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때는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해야 완전히 입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것도 좋다.

과도한 다이어트도 입 냄새를 심하게 하는데, 다이어트를 할 때는 보통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데, 그럼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면서 이 케톤체가 시큼한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살을 빼기 위해 하는 격렬한 운동도 몸 안에 있는 탄수화물 기본체인 포도당 소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게 해 체내 케톤체 생성량을 높인다. 극심한 다이어트로 입 냄새가 난다면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껌을 씹거나 물로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