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사이버트럭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생산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트럭이 만들기 어려운 제품이며 수익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스스로의 무덤을 팠다"며, "오랜만에 출시되는 특별한 제품들은 시장에 내놓기도, 물량을 늘리기도, 번창하게 만드는 것도 엄청나게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나는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치를 완화하고 싶다"며 "훌륭한 제품이지만 재정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현금흐름이 되려면 1년에서 18개월에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머스크는 사이버트럭 연간 생산량이 향후 연간 25만 대에 이를 수 있으나 그 시점은 이르면 2025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버트럭은 당초 2019년에 발표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생산이 여러 차례 지연됐다. 이후 경쟁사들은 리비안의 R1T, 포드의 F-150 라이트닝 등 다수의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한 상태다. 하지만 사이버트럭은 테슬라 팬들을 비롯한 일부 픽업 트럭 애호가들 대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는 오는 11월 30일 텍사스 공장에서 행사를 개최해 사이버트럭의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테슬라는 2019년 신차 발표회를 열고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2021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코로나19 등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양산이 미뤄졌다. 테슬라는 올해 7월 돼서야 사이버트럭의 생산 돌입을 알렸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첫 공개 당시 밝혀진 사전계약 대수가 15만대에 달했다. 2019년 당시만 해도 미국에서 인기 있는 차종인 픽업트럭 중 전기차는 없었다. 특히 곡선 하나 없는 각진 외관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차체는 로켓에 활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다. 사이버트럭은 첫 공개 당시 해머로 차량을 가격해도 손상이 없고 9밀리미터(㎜) 이하 권총 탄을 막을 수 있는 방탄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으로 소비자 관심을 한 데 모았다.
하지만 첫 공개 당시 방탄유리 성능 시연에서 운전석 창문에 금속공을 던지자 완전히 깨지진 않았지만 유리창이 크게 갈라졌다. 이마저도 이슈가 돼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졌었다.
테슬라는 2019년 공개 당시 3가지 트림(등급)을 선보였다. 싱글모터, 듀얼모터, 트리플모더 버전이었다.
트림별 시속 60마일(96.6㎞) 걸리는 시간은 각각 6.5초, 4.5초, 2.9초에 불과하다. 견인능력은 3.4톤(t)부터 6.3t까지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805킬로미터(㎞)에 달한다.
트림(등급)별 가격은 3만9900달러(5400만원)부터 6만9900달러(9400만원)까지 제시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2021년 말 홈페이지에 담긴 사이버트럭 가격표를 삭제했다. 관련업계는 인플레이션 등 영향으로 시작가가 5만달러(67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레이싱대회 포뮬러원(F1)에서 사이버트럭을 운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현재 사전 예약은 200만대에 달한다. 2019년 공개 당시 15만대 대비 13배 이상 뛰었다. 이대로라면 사이버트럭 인도까지 5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의 연간 생산 계획은 최대 37만5000대다. 최대 생산량을 유지할 경우 5년간 187만5000대를 생산한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대표 기술인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Auto Pilot)이 트림에 적용된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이미 ‘모델S’, ‘모델X’ 등 기존 출시된 테슬라 차종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다.
모델S, 모델X의 차량가가 1억원이 넘어도 소비자들이 흔쾌히 구매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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