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했지만 일자리 없는 '청년 백수' 126만명! (ft. 2023년 대기업 9월 하반기 채용 일정)

누구나 겪게 되는 입시 통과문을 거치고 나면 자연스레 4년제 대학교 졸업 이후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

그런데 졸업 이후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 백수'가 12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은 학력이 대졸 이상이라고 한다.

실제로 27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 841만6천명 가운데 재학·휴학생을 제외한 최종학교 졸업자(수료·중퇴 포함)는 452만1천명이고, 이 중 126만1천명이 미취업 상태였다.

마이크로데이터로 미취업 졸업자의 세부 특성을 살펴보면, 4년제(45만1천명) 및 3년제 이하(21만5천명) 대학 졸업자가 66만6천명, 대학원 졸업 이상자가 1만2천명으로 대졸 이상자가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고 한다.

고졸(52만4천명), 중졸(4만8천명), 초졸 이하(1만명) 등 고졸 이하의 비중은 46.2%였다.

미취업자들은 주로 직업훈련을 받거나 취업 관련 시험 준비, 학원 도서관 등에 다니는 경우도 있으며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낸 경우도 4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고 한다.

요즘 졸업하기가 두렵다는 대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 학점을 잘 받고 스펙을 아무리 쌓아도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고들 한다.

졸업 후 첫 일자리를 얻기까지 평균 10.4개월이 걸렸다고 하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취업은 여전히 힘든 상황이다.


이제 다가오는 9월 곧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 2023년 대기업 하반기 채용 계획>

그룹	기업	설명
삼성그룹	삼성전자·디스플레이· 전기·SDI 등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상·하반기 총 1만명 이상 채용
SK그룹	SK이노베이션	9월 채용 절차 시작
	SK하이닉스	하반기 수시 채용 진행
	SK텔레콤	8월 30일까지 신입사용 지원 서류 접수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	9월1일 3분기 상시 채용 시작
	기아	하반기 부문별 일괄 채용
	현대제철	하반기 300명가량 수시 채용
HD현대	-	9월 중 공개채용 시작
LG그룹	LG전자·화학	8월 말 유튜브 채용 설명회
	LG에너지솔루션	9월9일까지 분야별 신입사원 모집
포스코그룹	포스코	9월1일 하반기 채용 시작
	포스코퓨처엠	9월 공채 시작
GS그룹	GS리테일··칼텍스· EPS·E&R	하반기 채용 1000명 예상
롯데그룹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렌탈·글로벌로지스	8월23일 코리아세븐 채용 시작, 나머지 9월 채용 시작
신세계그룹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9~10월 공채 시작
제약	대웅제약	9월 서류전형, 두 자릿수 채용
	보령제약	9월 공개채용, 하반기 100명 이상 채용
	SK바이오사이언스	하반기 두 자릿수 채용

*자료 : 재계 종합

 

주요 대기업인 삼성 등 하반기 채용을 시작하는데 예년보다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채용 규모가 확정된 300여 곳을 조사한 결과, 국내 대기업 중 세자릿수 채용을 계획한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하니..ㅠ

잡코리아의 하반기 고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기업 1곳당 평균 고용 인원은 12.7명으로, 올해 상반기 조사(19.3명)보다 34.2% 줄었다.

그런데 채용 문 밖의 대기자는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 지난 5월 기준 15∼29세 인구 중 미취업 청년은 126만1000명에 달했는데,이중 과반(53.8%)인 67만8000명이 대졸 이상의 학력이다.

경기 불황과 기업의 재무 상황이 안 좋고 매출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보니 신규채용이 여전히 위축될 수 밖에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구직자는 일할 곳을 찾지 못하고 일할 곳인 기업은 구직자를 찾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하니 말이다.

대부분 구직자의 중소기업 기피현상과 대기업, 공기업 선호로 특정 기업에만 주요 인재가 모두 몰리며 중견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소기업, 영세기업은 구직자를 찾지 못하는 것도 요인이다.

아무래도 기업 입장에서는 신규 채용을 통해 신입사원보다는 특정 전문성을 가진 핵심인재인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크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등 공급망 불안 등 국내외 경기상황도 좋지 않고 회사 내부상황(구조조정, 긴축경영 등)이 어렵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 

따라서 대기업 취업을 하려면 경력같은 신입으로 채용되기 위해 관련 경력과 유사한 경험을 하고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임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할 것이다.

 

힘든 취업 문턱이지만, 준비된 자만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끊임없는 반복.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버텨라. 버티는 게 이기는 것이다."

 

 

드라마 미생 속 명대사를 마무리 메세지로 전달하며,

우리나라 취준생 모두 파이팅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