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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불안에 대통령실 구내식당에 수산물 점심 제공!

by 냐옹이슈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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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KBS뉴스 공식 유튜브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세계 각국에서 불안의 목소리가 여전히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28일부터 1주일 동안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우시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 KBS뉴스 공식 유튜브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과학적으로 검증해 방류가 진행되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막고, 국내 수산업계 피해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이미지 출처 : YTN 공식 유튜브



대통령실 입장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대통령실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통령실 내 구내식당 수산물 메뉴는 오늘부터 9월 1일까지 제공되는데, 대통령 경호청 구내식당과 전 직원 출입 언론인 등에게 모두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에도 주 2회 이상을 우리 수산물로 메뉴를 채울 계획이다.

 

 

 

 

28일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의 이날 점심 주요 식단은 광어·우럭 등 모둠회와 고등어구이였다.

이날 준비된 회는 약 25분 만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는데..

대통령실은 오는 29일에는 제주 갈치조림과 소라 무침을, 30일에는 멍게비빔밥과 우럭 탕수, 31일에는 바다 장어 덮밥·전복 버터구이·김부각, 9월 1일에는 물회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고 한다.

 

 

 

여기서 궁금한게 요즘같이 고물가 상황 속에서 대통령실 구내식당 식사비용은 얼마일까?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3000원이다!
외부인에게는 5000원을 받는다. 이정도면 정말 감지덕지, 합리적인 가격대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국방부·합동참모본부(합참) 구내식당의 점심 가격은 6000원이다.

세부적으로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는 물론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멍게와 우럭 등이 상에 오르며 모두 국민들이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다.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민 수산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이기도 하다.

 



수산물 메뉴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는 윤 대통령이 적극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가 커지자 정부와 여당은 주요 급식업체들을 불러 기업 구내식당에 수산물 메뉴 비중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 급식업체는 임의로 늘리기에는 단가부터 선호 메뉴 등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거쳐 결정되기에 최악의 경우 고객을 잃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상당히 고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권고와 실제 급식업계 현실과는 실정이 다른 셈이다. 대안으로 생선에 대한 거부감이 줄도록 레시피를 강화한다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불안감을 덜 수 있는 장치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한 이슈는 2008년 광우병 사태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한다.

비슷한 듯 다른 거라고 할 수 있다.

정치적 혼란뿐만 아니라 수산물 소비 감소, 불매 운동으로 인한 경영 위축, '노 재팬' 운동의 확산으로 인한 외교적 혼란 등이 연쇄적으로 우리 사회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 24일에서 후쿠시마에서 오염루 방류가 시작된 이후 정치적인 공방만 커질 뿐 경제적, 사회적 혼란은 아직 거세게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평이 많다. 오히려 기업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소비 확산 운동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언제나 달라질 수 있기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귀추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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