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어플로 배달 주문을 하니 음식 후기를 세세하게 남길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음식 장사를 하는 식당은 음식의 퀄리티, 청결 등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음식을 배달 시킨 뒤 리뷰에는 재미있는 후기들도 많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닉네임이 <맛있으면 멍멍 짖어요> 이렇게 되어 있고 리뷰 후기에는 멍멍멍멍! 이런 거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 만족스러우면 센스를 남발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기사에서 이러한 뉴스를 보았다.. 음식이 식게 배달이 되었다고 협박 리뷰도 아닌 살인 리뷰를 남긴 것.
요즘 세상이 너무 흉흉하긴 하지만 리뷰까지 이러한 리뷰를 보게 되다니 참 안타깝다.
사진 속 리뷰 내용을 자세히 보면 "넌 내가 꼭 칼로 찔러 죽인다"라고 되어 있다.. 참.. ㅎ 이 사진은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고 한다.
내용에 따르면 대구에서 음식점을 준비하는 A씨가 오전 2시 반쯤 음식과 술을 주문받았다고 한다. 음식이 식었다는 손님의 컴플레인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손님 : 음식이 쳐 식었는데도 맛있네여
사장님 : 죄송합니다. 연휴 새벽이라 기사가 부족하여 배달 시간이 좀 많이 소요돼서 음식이 식었나 봅니다.
손님 : 음식이 쳐 식어도 잘 처먹었어여
사장님 : 죄송합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손님 : 어떻게 해달라는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거예여
사장님 : 많이 불편하셨다면 환불처리 해드리겠습니다.
손님 : 이미 배때기에 다 쳐들어갔는데 뭐 어쩔까여
이러한 대화 속에서 감정이 상한 사장님은 손님에게 비꼬지 마시라 어떻게 해드리면 되겠냐 전화로 고객님을 계속 상대할 수 없으니 고객센터를 통해 연락하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그러자 또 다시 전화를 걸어서 씨XX이 전화를 끊고 XX이야 죽여버린다라고 욕설과 함께 협박을 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욕설과 반말하지 마라, 지금 찾아갈 테니 나오겠냐 목소리 들어보니 한참 젊은 분인데 본인 주소, 번호 다 까고 이러고 싶냐. 무슨 가게가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적당히 하시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 손님은 거기에 또 "그럼 내 배속은 쓰레기통이냐"며 욕을 했고 사장님은 녹음다하고 차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5분 뒤 저렇게 리뷰에 살인 예고처럼 올라왔다고 한다. 사장님은 놀라서 녹음파일과 캡처본을 가지고 지구대를 찾았다고 한다. 손님은 경찰과 통화해서 협박당했고 사과도 없이 환불해 주겠다는 말만 해서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며 주장했다고 한다.
더욱 웃긴 것은 그 후 녹음 파일을 들려주자 리뷰 지우고 죄송하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엄마를 대리고 등장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 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뭘 잘못했냐 화를 버럭 내더니 녹음파일과 리뷰를 보여주니 무릎 꿇고 사과를 하더라고 말한다.
참. 어이가 없다. 남의 이야기지만 이런 일도 있구나 싶다. 사장님은 마음 같아서는 끝까지 가고 싶었지만 자신 보다 15살 이상 어려 보이는 젊은 애니까 봐준다고 이야기했다.
누리꾼들은 명백한 살인예고인데 왜 봐주냐, 욕설도 아니고 칼로 찔러 죽인다는데 왜 그냥 넘어가냐 등등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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