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꾸는이유, 뜻밖의 원인~

악몽은 주로 어린 아이들이 많이 꾼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른인 저도 간혹 종종 악몽을 꾸고는 합니다. 성인 2명 중 1명은 가끔씩 악몽을 꾸며 성인 인구의 2~8%는 잦은 악몽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악몽꾸는이유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일까요? 악몽꾸는이유는 뜻밖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악몽은 현실처럼 선명하게 무섭거나 충격적인 일을 꾸는 것을 말하는데 자던 중 깨는 것은 물론 악몽으로 인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한동안 이어지기도 하는 등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꿈과 마찬가지로 악몽 역시 렘 수면 상태에서 꾸는데, 렘수면은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수면 단계로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활동하는 상태입니다. 악몽을 꾸게 되면 렘수면 시간도 점차 길어지게 됩니다. 

 

악몽꾸는이유가 뜻밖에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잠이 드는 방향에 따라 장기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옆으로 누워자는 게 편한 사람은 왼쪽보다 오른쪽을 보고 자야 악몽을 꿀 확률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왼쪽에서 자는 사람들은 악몽을 꿀 확률이 40.9%나 됐지만, 오른쪽으로 자는 사람은 나쁜 꿈을 꿀 가능성이 14.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또 오른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사람은 주관 평가에서도 많은 사람이 편안하고 안전한 꿈을 꿨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잠자는 자세가 심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잘 땐 심장이 살짝 눌리면서 부담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져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몸이 도피 모드로 바뀌어 악몽을 꿀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잘 땐 심장 활동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악몽꾸는이유가 기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맥주를 마시고 자면 잠이 잘 오는 것 같지만 처음에만 그렇다고 합니다. 술은 잠드는 걸 돕지만 시간과 함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면 반대 현상이 일어나며,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자꾸 깨기 일쑤라고 합니다. 그리고 악몽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맥주뿐 아니라 야식을 먹고 잠에 들면 눈을 감아도 두뇌와 장기는 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소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운 음식이나 단 음식은 뇌파를 자극합니다. 야식은 뱃살뿐 아니라 악몽꾸는이유가 될 수 있으므로 적어도 잠들기 두세 시간 전에는 무언가를 먹는 행동을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특정한 약 때문에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우울제를 복용한다거나 마취를 받으면 특정한 화학물질이 뇌의 활동성을 높여 악몽꾸는이유가 될 수 있으며, 신경안정제나 알코올 복용 등도 악몽을 촉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인 요인도 악몽의 원인이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종종 만성적으로 되풀이되는 악몽을 촉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지 불안 증후군이나 수면 무호흡 증후군처럼 잠을 방해하는 질환이 있을 때도 악몽을 자주 꿀 수 있습니다. 

 

악몽으로 잠을 자주 깬다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수면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비만, 심장질환, 우울증 등을 촉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악몽은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감소 그리고 일정한 수면 스케줄 등을 통해 그 빈도를 줄여나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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