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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경제금융상식용어] 주식시장 IPO 기업공개 뜻 절차, 주의점은?

by 냐옹이슈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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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경영 분야에선 어려운 외래어가 오래전부터 많이 쓰였다. 대표적인 것이 투자와 관련된 용어들!
후회하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선 관련 용어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게다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경향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신조어도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투자의 밑천이 되는 초기 자본을 뜻하는 ‘시드 머니’는 ‘종잣돈’으로 순화할 수 있다.

이때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비상장기업이 거래소에 공식상장하기 위해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이다. 

이는 ‘기업 공개’로 대체 가능하다.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수량의 자기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인 ‘스톡 옵션’은 ‘주식 매수 선택권’이라는 쉬운 표현으로 순화할 수 있다.

기업공개는 주주의 분산투자 촉진 및 소유분산, 자금조달능력의 향상, 주식가치의 공정한 결정, 세제상 혜택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기업공개를 하는 것일까?!

IPO의 목적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이란 증권의 매매을 위해 한국증권거래소가 개설한 시장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하면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자금을 주식을 활용하여 마련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기업의 사업현황과 재무상태, 영업이익, 그리고 향후 사업계획 등 기업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금융기관에 가치를 평가 받아 주식의 가격을 매겨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게 된다.



그렇다면, 기업공개는 어떻게 하는 걸까?!

예를 들어 두 명의 친구가 회사를 차리고, 주식 20개를 발행해 10개씩 나누었다고 쳐보자.
두명의 직원도 뽑아 일을 열심히 했더니 회사가 나날이 성장을 하고, 직원이 늘고, 매출이 증가했다.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주식을 나누어 주었고, 이제는 회사의 영업이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받게되었다. 주식에 가치가 생겨난 것이다.

 

 


회사는 새로운 사업으로 회사를 더 키울려고 하니 자금이 필요했다. 회사에서 발행하는 주식의 가치가 생겼으니 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들을 모아 주식을 활용해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

처음 회사를 세우면서 발행했던 20개 주식에서 일부를 나누어 팔거나(구주매출) , 새로운 주식을 발행, 판매(신주발행)하여 자금을 확보하기로 하는 것이다.


IPO 절차를 보면,


01.​ 상장신청을 하면서 기업의 사업현황과 재무상태, 영업이익, 그리고 향후 사업계획 등 기업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02. 금융기관으로부터 가치를 평가 받아 승인을 받게 되면, 기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통해 주식가격을 정하게 된다. 보통 경매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여러기관들이 생각하는 가치가격을 총합하여 공모가격을 정한다. 
=>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되는 기업이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알수 있다.

03. ​사업성과 좋은 실적으로 금융기관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기업을 주식을 사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게 되면 한 주당 가격이 올라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여기서 잠깐! IPO 주식공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일까?
유통수가 많을 경우엔 상장 시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마련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매번 다르지만 보통 유통가능 주식수가 40% 이상이면 많다고 볼 수 있으며, 30% 이하일 경우엔 쉽게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 원을 넘기며 기업공개(IPO) 시장서 ‘대어’로 기대감을 모은 기업들 3곳 중 1곳은 현재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PO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던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 원 이상으로 상장한 기업 14개사 가운데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는 곳은 9개사로 집계됐다.

공모가 대비 15일 현재 손실률이 50%를 넘은 곳도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75.98%), 크래프톤(259960)(-68.47%),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63.19%), 케이카(381970)(-54.32%), 롯데렌탈(089860)(-53.81%) 등 5개사나 됐다. 이들은 주로 2021년 하반기 증시에 입성했는데 2021년 7월1일 3282.06이었던 코스피 지수는 현재 2601.28로 약 20.7% 내렸다. 주가지수와 비교해도 낙폭이 큰 셈이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같은 해 7월 공모가 5만 2000원으로 증시에 입성한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시가총액이 한때 9조 7820억 원에 달했지만 지금은 1조 5544억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21년 하반기 나란히 증시에 입성한 카카오페이(377300)와 카카오뱅크(323410)의 공모가 대비 손실률도 각각 48.28%, 33.21%다. HD현대중공업(329180)(114.33%), LG에너지솔루션(373220)(71.33%), SK바이오팜(326030)(86.33%)을 포함해 5개 종목만 현재 주가가 공모가 보다 높았다.

14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5.75%였다. 주가 변동성이 큰 새내기주 특성상 상장 직후 단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결국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았다는 의미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모가는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따라 결정되며 해당 공모가의 적절성 여부는 청약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IPO 시장에서 ‘따따블(상장일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것)’ 같은 용어가 유행하며 공모주를 무위험자산처럼 여기는 투자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한 전문 연구원은 “상장 후 주가는 경영 활동이나 증시 상황에 따라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며 “공모가 적절성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투자자 본인이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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