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무엇이길래 '이 종목' 관련주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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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고 한다. 

럼피스킨병이란 무엇인가? 럼피스킨병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소과 동물 가운데 소와 물소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 점막, 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읨,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소의 급, 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이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은 보통 4일에서 14일 정도로 보고 있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는 최대 잠복기를 28일로 보고 있다. 잠복기간이 지나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후 피부나 점막에 결절이 형성되고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며 식욕부진, 쇠약, 임신소의 유산, 수소의 불임 등이 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3년부터는 동유럽, 러시아 등으로 확산했으며 2019년부터는 아시아 국가로도 확산되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발생했다. 
인도의 경우 22년에 럼피스킨병이 대량 발생해 소 200만 마리가 감염되고 15만 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한국의 농식품부는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21년부터 관찰을 시행해 왔다. 

그런데 갑자기 23년 10월 최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혀졌으며 국내에서 처음 확진 사례가 나왔다. 

*참고,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가축질병이다. 

 

반면 이후 최근 경기와 충남 축산농장 등에서 10건이 소 바이러스 질병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동물 백신 관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동물용 의약품 전문 기업인 대성미생물은 예방백신, 항생제, 향균제, 구충제, 영양제, 해열진통소염제, 생균효소제, 면역증강제, 소독제 등 각종 동물용의약품 150여 종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한 직접 판매 경로와 조달청을 통해 정부조달 물자 공급계약을 수주하여 전국 관공서에 예방 백신을 납품 중이다. 

또 다른 동물약품 제조 판매 전문으로 하고 있는 제조 회사인 이글벳,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체시스, 우진비앤지, 씨티씨바이오 등이 있다. 이러한 관련 회사들의 관련 주는 23일 오전 기준 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다른 일각에서는 럼피스킨병 확산으로 국내산 소고기 공급량이 줄어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와 관련한 회사의 관련주가 일제히 상세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럼피스킨병의 폐사율은 10% 이하라고 한다. 그런데도 작은 이 바이러스 관련 주가들을 상승시키고 있다니 놀라운 일인 것 같다. 

정부는 22년 럼피스킨병 백신 54만 마리분을 수입한데 이어 23년 11월 초까지 백신 17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해 경기, 충남권 등의 소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백신 접종 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주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럼피스킨병이 더욱 확대된다면 국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가축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은 전체적인 경제 현황에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염병이 가축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 동물들이 병으로 인해 죽거나 생산성이 감소한다. 그럼 자연스럽게 그 생산성에 의한 다양한 식품들의 생산량이 감소하며 판매량과 수익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비용도 상당하다. 백신 접종, 검사 및 진단 비용, 치료 비용 등이 포함되어 개인 또는 정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축 전염병의 발생으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줄어들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축산물의 수출 기회를 상실함으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가축전염병은 축산 업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 조치와 초기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이번 럼피스킨병의 사태를 잘 예방하여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