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뉴스를 보면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연인에게 집착하는 모습으로 범죄가 발생하는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왜 이렇게 집착하는 사람이 되는 걸까? 집착하는 사람 특징은 무엇일까?
'경계성 인격장애'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다.
경계성 인격장애란 무엇인가?
요즘 국내 인구 1만 명당 1명이 경계성 인격장애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계성 인격장에는 정서적 불안, 자아정체성 문제, 대인관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복합 인격장애를 일컫는다.
권태감과 공허감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자제력이 부족해서 어떤 일에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곤 한다.
도벽과 도박, 약물 남용의 위험성이 높고 대인관계가 불안정하며 환자의 약 60~80%는 자살 시도를 경험하는 등 사회적 부담이 높은 질병이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생애 초창기의 경험과 관련이 높다고 한다. 어린아이가 배가 고프고 졸리고 기저귀가 찝찝할 때 주로 울음으로 표현을 한다. 이때 양육하는 사람이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아이의 마음은 어떨까?
혼란을 많이 느낄 것이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감이 커질 것이다. 아이는 일차 양육자와 관계를 통해 안정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일차 양육자와의 애착 형성이 실패하게 된 아이들은 심리적 안정성이 부족한 채 성장하게 된다.
그래서 신체적, 성적 학대, 유기 등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경험도 경계성 인격장애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집착하는 사람의 특징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관계 초반에 상대를 이상화하며 급속도로 사랑에 빠진다. 그러다가 상대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할 때 순간 충동적으로 폭발하고 화를 낸다.
이 분노는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부터 올라오는 것이라 한다.
만약 나의 곁에 소중한 사람이 이러한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그냥 모르는 척하고 인연을 끊는 것이 옳을까요?라는 질문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또 한번의 버려짐을 느끼며 더욱 안정적인 삶을 가지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만약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늘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고 상호 협의하에 한계, 선을 분명히 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상대의 감정을 이해한 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한 사람을 사랑하여 살리는 일은 대단한 일이기도 하다. 만약 그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면, 도움을 주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적절한 상담 치료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어떻게 보면 경계성 인경장애를 가진 사람도 상처를 받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런 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되지 않기 위해 사랑을 나눠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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