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활동하며 나 혼자 산다로 유명해진 기안 84가 최근 태계일주 시즌2에서 인도를 방문했었다. 그 방송에서는 갠지스강을 마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실제 갠지스강의 상태는 독성물질로 가득하다고 한다.
먼저 갠지스강 어떤 강일까?
갠지스강은 인도의 가장 중요한 강 중 하나로, 인도 문화와 종교에 깊은 영향을 끼친 강이다. 이 강은 히말라야 산맥의 강토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흘러서 벵골 만에 이르며 그 길이가 약 2,525km에 이른다고 한다.
이 강은 인도의 여러 주를 관통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바라나시이다. 바라나시는 힌두교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힌두교 신자들이 사후 세계로의 여행을 위해 이곳에서 목욕을 하거나 신성한 불을 피우기도 한다.
겐지스강은 또한 인도의 주요 물길로서 농업, 수력 발전, 운송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강은 생물 다양성의 중심지로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인구 증가와 산업화로 인해 갠지스강은 심각한 오염 문제에 있다고 한다. 어느 정도의 오염일까?
인도의 수도 뉴델리가 도시 전역에 퍼진 스모그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뉴델리 인근 갠지스강에는 유독성 거품이 두터운 층을 형성했다고 한다.
미국의 CNN에 따르면 갠지스강에 하수와 산업 폐기물이 섞인 하얀 거품이 강의 지류인 야무나강 일부 구간을 덮었다. 현지 언론은 강한 돌풍이 강 위에 떠 있는 거품을 날려 인근 도로에 까지 쌓여 있다고 전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독성 거품에는 많은 양의 암모니아와 인산염이 함유되어 있어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한다. 최근 뉴델리에서는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200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병에 걸리고 일부 학교와 회사들은 문을 닫았다고 한다.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인구 밀도가 높고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델리 인근 지역의 강이 가장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한다. 인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수도 뉴델리는 갠지스강 전체 길의 2%밖에 접해 있지 않지만 전체 오염의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수십 년 동안 야무나강의 일부 구간은 처리되지 않은 산업 폐수와 생활하수로 인한 독성 화학 물질 등으로 환경오염이 심하다. 강의 곳곳에는 독성 거품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 있으며 강물 또한 어둡고 진흙탕처럼 보인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것은 주민들의 행동이다. 주민들은 물에 독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수로 이 물을 계속 사용한다고 한다..
힌두교 신자들이 두꺼운 거품에 둘러싸여 강에서 의식을 행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고 한다. 태양신 수리아에게 바치는 축제인 차트 푸자는 많은 사람들이 그 강에서 목욕을 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아무리 종교적으로 뛰어난 강이라고 할지라도 환경오염에 독성 물질이 가득한 강을 그냥 내버려 두는가?! 더욱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러한 환경 오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생각이 든다.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로 선정된 뉴델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조금이라도 개선된 미래를 만들어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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