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이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방식을 말한다.
문체부는 지역의 새로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자체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존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 16개 지역 20개 시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일례로 양양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최근 서핑으로 유명한 죽도와 인구해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체험 할인권을 제공하고, 인천 포내와 남해 지족, 포항 창바우, 완도 등은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갯벌과 통발 등 특별한 워케이션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남 곡성 워케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청정 자연에 둘러싸인 한옥에서 일을 하면서 ‘불멍’(장작불을 멍하니 보는 것)이나 ‘별멍’( 밤하늘의 별을 멍하니 보는 것)등 조용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 1인 사업자는 8월 29일(화)부터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워케이션 테마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요에 맞는 숙소나 체험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주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1인당 참가비 5만 원 지원과 지역 특화프로그램 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 종사자는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에서 참가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https://korean.visitkorea.or.kr/other/otherService.do?otdid=1ad1f833-2d01-11ee-95cd-0050569dc2b9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 소개된 워케이션은 단순히 재택근무의 일환 혹은 일부 기업에만 한정되는 임직원 복지 증진 차원이었다.
그러나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근로문화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돼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문체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워케이션 안내책(디렉토리 북)>을 발간해 전국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시설정보를 통합 제공한 바 있다.
각 지역의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하루가 다르게 워케이션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관련 최신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워케이션 테마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1월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업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세미나를 가졌다.
문체부는 2일 인천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세미나를 갖고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방자치단체, 지역관광조직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휴가지 원격근무 사례를 공유한다. 민간 휴가지 원격근무 참여 확대 방안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도 논의한다. 전국 지자체 워케이션 담당자들이 함께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첫 자리다.
휴가지 원격근무는 지역의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체류형 여행 콘텐츠다.
부산은 지난 2월 부산역 근처 아스티호텔에 휴가지 원격근무 거점센터를 열고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업무 편의성을 내세워 휴가지 원격근무 경험이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북은 '전북투어패스 72시간권'이 포함된 상품을, 경북은 가족 동반 상품을 선보이는 등 지자체의 관심이 높다.
문체부도 지난 8월29일부터 휴가지 원격근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지원하고 전국 16개 지역 특화프로그램 2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 1인 사업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워케이션 테마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종사자는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에서 참가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내년부터 지자체 휴가지 원격근무 지원사업을 신규 편성하고,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캠페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 유치를 위한 통합 홍보 등 휴가지 원격근무가 새로운 지역 먹거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에 지역 사회공헌 활동 같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요소를 접목한다면 기업, 근로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관광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품 예약 시 유료 선택 관광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도 상반기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종소세 중간예납 활용하기! (1) | 2023.11.22 |
---|---|
2024년 국가장학금 1학기 신청기간! 22일 신청 시작, 잊지 마세요! (1) | 2023.11.21 |
슈주 규현, 벤허 마지막날 흉기 난동에 부상 당함 (3) | 2023.11.20 |
2023 연말정산 전략, 세액공제 소득공제 차이부터! (0) | 2023.11.17 |
뷔 스토킹 한 20대 여자, 스토킹 처벌법은? (0) | 2023.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