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공원 들개, 사람 얼굴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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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란 상당히 포괄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이다. 일반적으로는 주인 없이 떠도는 개를 의미한다. 주인에게 버려졌거나 주인 없이 살아가는 떠돌이개를 의미한다. 

 

또 '들개'라고 검색창에 검색했을 때에는 들개라고 분류되는 짐승이 따로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부산에서 들개가 사람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시민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20대 남성이 자신의 반려견을 공격하려는 들개를 막다가 얼굴을 물려 50바늘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말하는 들개는 주인 없이 그냥 살아가는 개를 의미하는 것 같다. 무슨 이유로  사나워진건진 모르겠지만 ㅠㅠ 

 

이 들개는 부산시민공원 인근에 있는 화지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부산진구청은 오전 지역 주민들에게 들개를 조심하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문자에는 부산 시민공원 북카페와 남문 일대에 야생화된 들개가 출몰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 시민공원에 방문하면 유의를 하라는 내용이다. 

 

부산진구청은 공원 내 대형 포획틀과 원형 포획 틀을 한 대씩 설치하고 부산 소방과 함께 포획에 나섰으나 아직 잡지 못했다고 한다. 

 

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강아지들은 사람에게 공격적이지 않으나 밖에서 떠돌아 다니는 유기견은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진 않은 것 같다. 특히 야산에서 생활하는 들개들은 사냥을 통해 먹이를 먹어야 함으로 더욱 공격적인 성향이 드러나는 것이라 한다. 

 

만약 들개를 만났더라면...?! 

 

들개가 다가오면 우선 얼굴을 살작 돌린 뒤 천천히 물러서는 것을 추천한다. 우산을 펴거나 가방이나 신발 등을 던져 주변으로 개가 시선을 분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혹시 달리기가 빠르다면... 요령껏 도망 가야겠다... ㅎㅎ 아니면 112나 119 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겠다. 

 

들개는 입 부분이 검은색이고 몸은 황색인 중형견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얼른 잡아야 할 텐데 ㅠㅠ 개가 또 나타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들은 드문 일인데 이러한 일들이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 

 

모두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