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일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역전하면서 환승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반 주담대 금리가 3%대까지 내려오면서 4%대 고정금리 정책 금융 상품의 메리트가 떨어진 영향으로 보여진다.
해당사항 관련하여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 상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일반 주담대 금리가 정책대출 금리보다 낮아지면서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는 셈~!
은행권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이자가 싼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다”며 “향후 시장금리가 더 내려가면 이런 현상이 더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장 50년 동한 분할 상환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당시 일반 주담대 금리(5%대)에 비해 금리 매력이 높았지만 최근 금리가 역전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해 1월 출시 직후 일반형이 4.15~4.45%, 우대형이 4.05~4.35%로 각각 책정됐었다.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말 변동형 기준 최저 3%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특례보금자리론’은 정부가 금리인상기에 차주들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했다. 당초 목표액(39조6000억원)을 초과한 43조원이 공급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촉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소득과 관계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5억원을 빌려준다는 점에서 신청이 몰렸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금리 비교와 비대면 갈아타기가 불가능하고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지만, 중도상환수수료는 조건 없이 면제된다.
특례보금자리론 월간 유효 신청 금액은 지난해 9월 5조1176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뒤 10월 1조1663억원, 11월 1조79억원 등으로 급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3395억원까지 줄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시중은행의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3%대로 내려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은 4%대 고정금리로 판매됐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에 따르면, 최장 50년 동안 분할 상환하게 돼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해 12월에만 947억원(511건)이 중도 상환됐다.
특례보금자리론 상환 규모는 지난해 6월(267억원·116건)부터 7월 349억원(150건), 8월 533억원(251건), 9월 555억원(270건) 등 매달 늘었다. 지난해 10월과 11월에는 각각 795억원(377건), 839억원(433건)으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진 셈!
이같은 특례보금자리론 상환 규모 증가는 이는 일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보다 낮아진 데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 움직임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작년 1월 출시 직후 일반형이 4.15~4.45%, 우대형이 4.05~4.35%로 각각 책정됐다.
당시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최저 금리는 5%대 수준이었다. 당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가계부채 급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말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형 기준 최저 3% 중반대까지 떨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의 경우 지난해 11월 초 일반형이 4.90~5.20%, 우대형이 4.50~4.80%로 오히려 전보다 올라 금리 역전이 한층 뚜렷해졌다.
이로 인해 특례보금자리론 인기도 지난해 말부터 한푹 꺾였다.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작년 9월 27일부터 일반형 판매를 중단하도록 한 것도 한몫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례보금자리론 월간 유효 신청 금액은 지난해 9월 5조1176억원으로 최대를 기록한 뒤 10월 1조1663억원, 11월 1조79억원 등으로 감소했다. 작년 12월에는 3395억원까지 급감했다.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일반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 수요는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0.1%포인트라도 더 낮은 금리를 찾는 분위기가 확산된 데다,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한 중도상환수수료 무조건 면제로 갈아탈 수 있고, 1월 말부터는 신생아 특례대출 갈아타기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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