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이 늘어나면서 사회적 우려와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노키즈존에 이어 최근에는 노시니어존도 생겨났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일부 극성 부모 때문에 논란이 되며 심한 경우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 대한 혐오감을 들어내며 맘충이라 이야기하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자녀를 잘 돌보지 못하는 일부 부모 때문에 식당이나 카페 등의 매장에서 어린이들의 입장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등장하며 지난해 기준으로 550여 개의 점포가 생겼다고 합니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노키즈존으로 아이를 둔 부모들의 경우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맛집이나 카페 등이 점점 적어져 외출 전 키즈존을 찾느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노키즈존 운영에 둘러싼 찬반논란이 지속되고 있는데, 일부 매장에서는 어린이들의 입장을 환영하는 예스키즈존을 운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동구에서는 ‘아이사랑맛집 키슐랭’ 지정 제도를 시작하며 아이를 둔 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식당, 카페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슐랭 식당은 성동구가 201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아이사랑 맛집’이 원래 이름으로, 코로나 후 외식산업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세계적 맛집 선정 브랜드인 미슐랭과 아이를 뜻하는 키즈를 더한 키슐랭이란 이름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성동구에 거주하는 6살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키슐랭 업소로 지정된 점포들을 구청 누리집과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해주고, 카카오톡과 네이버, 구글 등의 예약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통합 예약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예스키즈존이라 말할 수 있는 성동구 아이사랑맛집 키슐랭은 점주와 소비자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키슐랭 식당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성동구 보건소 웹사이트에서 보건광장 메뉴에서 음식점 찾기 탭의 아이사랑 맛집·카페 안내 페이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 업소 또는 민원 다발(2회 이상) 업소를 제외하고 신청 가능하며 해당 페이지에서 자세히 안내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 아이사랑맛집·카페 현황 페이지에서 성동구 내 예스키즈존이자, 키슐랭 식당, 카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예스키즈존은 507곳 정도로, 노키즈존의 반대 개념으로 '서울키즈오케이존'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동반하는 양육자 손님들이 편히 외식할 수 있돌고 서울시에서 지정한 음식점으로, 이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일반 음식점 및 카페의 자율적 동참으로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참여 업체에는 아이용 식기류 및 의자 등 아이 이용 도움 용품 구비 금액을 일부 지원한다고 합니다. 서울키즈오케이존은 서울스마트맵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울스마트맵의 서울키즈오케이존 매장을 선택하면 한식, 중식, 양식, 경양식, 패스트푸드, 카페 등 메뉴별로, 위치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키즈메뉴까지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동구 아이사랑맛집 키슐랭과 서울키즈오케이존을 미리 살핀다면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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