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방아 찧고 기절한 노유민ㅠ 아내 심폐소생술까지!!!

 

 

어릴 때 많이 좋아했던 NRG 노유민 

간만에 소식이 들려왔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ㅠㅠ (이제는 상황 괜찮아짐!!)

지난 2일 노유민 아내 이명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 지옥을 경험했어요. 노엘이랑 놀아주던 남편이 갑자기 아악 소리를 내더니 못 일어나고 누워서 눈만 치켜뜨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거예요.

느낌이 쎄해서 확인해 보니 숨을 못쉬고 불러도 대답도 못하고 진짜 너무 놀라서(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 머릿속으로는 심폐소생술 방법 기억해 내고 한 손으로는 남편을 부르면서 흔들어 깨우고 한 손으로는 119를 누르고 옆에서 놀던 남자아이에게 빨리 뛰어가서 먼저 보이는 남자 어른 아무나 불러달라고 소리쳤어요. 노엘이는 놀래서 소리 지르면서 울고"라고 남겼다고 한다. 2일에도 진작에 소식이 올라왔을텐데 난 오늘 알았네 ㅠㅠ

 

 

아무튼 노유민의 아내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었다.

"계속해서 소리 지르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면서 119 누르는 순간 남편이 희미하게 정신이 돌아왔는지 잠 덜 깬 목소리로 '자기야 왜 그래'. 와 진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수백 번 외쳤어요. 남편이 혼절해있었던 시간이 30초가 채 안 됐었던 거 같은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옥 같았었는지. 안 겪어본 사람은 상상불가예요. 살면서 이렇게 무서운 순간은 처음 겪어본 거 같아요.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노엘이랑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꼬리뼈가 바닥에 찍히면서 순간적으로 척추 근육에 극심한 통증이 있었고 호흡곤란이 오면서 기절했었나 봐요. 으휴. 정말 속상하고 마음 아픈 오늘입니다. 지금 허리랑 엉치뼈 근육에 통증이 좀 있는 거 말고는 저녁도 잘 먹었고 약 먹고 잘 쉬고 있어요"라고 노유민의 상태를 설명했었다.

 

 

 

그리고 노유민의 아내는 4일, 그러니까 오늘 인스타그램에 노유민의 척추사진과 함께 그가 병원을 내원한 모습을 올렸다. 상황 설명도 덧붙여서!

 

“다행히 심각한 골절이나 척추손상은 없었고 디스크 충격 때문에 치료는 불가피하다고 해 주사맞고 물리치료받고 있다.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엑스레이 사진마저도 너무 예뻐 보인다.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남편 노유민이 고통스러워하는 영상을 올린 것과 관련해 일부 비판이 일자 아내는 다음과 같은 설명도 덧붙였다.

 

"온 가족이 우리 집에서 특별한 일 없이 함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도 새삼 느껴지는 시간이었고요. 다들 항상 몸을 아끼고 조심하면서 살아요 우리. 영상은 정신이 돌아오고 난 후 갑자기 움직이면 안 된다고 해서 휴식을 취하는 중인 상황이고요, 혹시 나중에 병원에서 필요할지 몰라 남편 상태를 기록해두려고 촬영했어요.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저 상황에 촬영했다고 억측하시는 분들 제발 좀 얼굴 안 보인다고 아무 생각 없는 글로 상처 주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영상을 올린 이유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순간적으로 저런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놀이할 때 항상 서로 주시하고 조심했으면 해서 올린 거니까 너무 부정적인 시선은 사양합니다"라고 강조했다.

 

 

---

 

근데 정말 상상만해도 너무 무섭다. 내 남편이 내가 보는 앞에서 갑자기 저렇게 기절하면 ㅠㅠ

 

심폐소생술 시도해본 아내도 대단! 당연히 당연히 해야하는거지만 너무 충격받아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따ㅠㅠ

 

아무튼간에 이번 기회에 심폐소생술 방법도 배우고, 그리고 노유민처럼 다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다. 아!! 생각해보니 어르신들 빙판길에서 넘어져서 꼬리뼈 뿌러졌다가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말 들어봤었는데 이런 이유인가?!?!?!

 

아무튼 다들 조심 조심! 나이랑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