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경력도 쌓이고 자연스레 같이 만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독립'에 대한 얘기도 속속이 나오게 된다.
특히 예나 지금이나 '내집마련'의 꿈은 여전한 듯 하다.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자가 보유' 아파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기 때문.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고 할지라도 1억 모으기도 정말 빠듯한 요즘이다.
사고 싶어도 너무 비싼 아파트이기에 집을 사려면 대출을 낄 수 밖에 없다. 괜히 '영끌족'이라는 용어가 나온 게 아니다..ㅎ
아파트는 평범한 사람이 구매하기엔 매우 비싼 고관여 제품이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아파트를 사려면 돈을 빌려야 한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금융상품이 바로, '주택담보대출' 이다.
'주택담보대출'은 고객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즉,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은행에 내 집의 처분권을 넘기는 것을 조건으로 돈을 빌리는 것이다. 돈을 빌린 사람이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을 때 은행은 담보로 잡은 집을 경매에 내놓아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상환받지 못한 대출금을 채우게 된다.
당장 집을 사거나 팔 계획이 없더라도, 꼭 알아야 할 부동산 경제상식 용어에 대해 정리해봤다.
* 주택담보대출 - 내가 갖고 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
이때 은행은 개인의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LTV, DTI, DSR'을 통해 평가하여 출금을 정하게 된다.
1. LTV(Loan To Value ratio) : 주택담보인정비율 : 우리 집을 담보로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가?
LTV는 '주택담보인정비율'을 말한다. 금융기관에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담보주택 시세의 몇 퍼센트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 정하는 것.
즉, LTV가 높으면 대출가능금액이 높아지고 LTV가 낮아지면 대출가능금액 또한 낮아진다.
ex) 10억 아파트, LTV 50%면 최대 5억까지 대출 가능
2. DTI (Debt To Income) : 총부채상환비율 : 연 소득을 고려해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가?
DTI는 연 소득에서 대출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즉, 대출자의 연간 소득에서 1년 동안 상환해야 하는 원금 및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이라고 할 수 있다.
DTI가 낮을 때 빚을 갚을 능력이 높다고 여김.
ex)
DTI = 연간 원리금상환액(주택담보대출 원리금상환액 + 기타 대출 이자상환액) / 연간 총 소득
DTI : 상환원리금(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형태)
ex)
연봉 5천만원 / DTI 40% 일 경우, 연간 대출금액은?
5,000만원 X 40% = 2,000만원
(상환원리금이 연간 2,000만원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
* DTI 계산기 - 부동산 계산기 어플이나 사이트 이용해서도 가능
https://xn--989a00af8jnslv3dba.com/DTI
3. DSR (Debt Service Ratio): 총체적 상환능력 비율 : 기존 모든 대출을 고려하여 얼마까지 대출이 가능한가?
대출자가 기존에 실행한 모든 종류의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빚을 기준으로 빌릴 수 있는 돈의 상한선을 정하는 것.
기존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학자금대출, 마이너스대출, 자동차할부,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의 원리금을 합한 것을 기준으로 연소득 대비 일정 비율(%)까지 대출해준다.
ex) DSR = 모든 금융권의 대출 원리금상환액(주담대+기타대출) / 연소득
주택담보대출시 꼭 알아야 할 경제용어에 대해 알아봤다.
'아는 것이 힘!' 이라고.. 이번 기회에 필수용어는 꼭 숙지해두길 바란다! :)
또한 대출은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여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점은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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